국회는 오늘과 내일 본회의를 열어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정부질문으로 오늘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내일은 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다루게 된다.
새누리당은 오늘 북한의 잇따른 도발위협에 따른 한반도 위기 대책과 오는 2015년으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행계획에 대한 정부의 방침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정부의 대북정책 난맥상을 지적하면서 대화 추진을 요구하고, 장·차관 등 주요 고위직들의 잇단 낙마 사태와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에 나설 방침이다.
새누리당에선 김상천, 유승우, 신동우, 정문헌, 김진태 의원이, 민주당에선 박지원, 심재권, 문병호, 진선미 의원이, 통합진보당에선 이석기 의원이 각각 대정부질문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