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스파크EV 미국 에너지 효율 인증

입력 2013-04-25 09:11
한국지엠의 전기차 스파크 EV가 올 여름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미 환경보호청으로부터 에너지 효율을 인정받았습니다.

스파크 EV는 도심(128MPGe)과 고속도로(109MPGe) 복합연비 기준 119MPGe(50.6km/L)을 인증 받았으며, 다양한 실제 주행 상황을 감안해 1회 충전 주행 거리 82마일(132km)을 표시하게 됐습니다.

MPGe(Miles Per Gallon of gasoline equivalent)는 2010년 11월부터 미국에서 적용되는 친환경차 연비기준으로, 단위거리당 사용전력량을 휘발유 1갤런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로 환산한 것입니다.

스파크EV는 급속 충전 시스템과 효율적 통합 충전 방식을 채택해 전기차의 국내 시장 상용화에 한발 더 바짝 다가섰습니다.



21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스파크 EV는 20분 내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한 혁신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과 220V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한 완속 충전 시스템의 충전 포트를 단일화 한 콤보(Combo) 방식의 국제 충전 표준을 채택해 충전 편의성과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스파크 EV의 국내 시판 가격은 하반기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