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하고 어두운 피부, 되살리는 노하우

입력 2013-04-24 19:38


완전한 봄을 알리듯 여기저기서 꽃 축제가 열리며 야외활동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봄볕은 며느리 쪼이고 가을볕은 딸 쪼인다’ 라는 속담처럼 봄 햇살은 가을보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 봄철 야외활동은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봄에는 높은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대사가 활발하지 못해 거칠고 칙칙한 피부를 느끼기 쉽고 자외선 노출이 지속 될 시 기미와 잡티로 인해 피부 톤이 어두워 질 수 있다. .

깨끗한 피부를 되찾기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미백레이저 치료를 받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자외선으로 이미 피부 톤이 어두워진 이들이나 원래 피부 톤이 어두운 이들에게는 레이저 치료로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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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흑색 멜라닌을 만드는 타이로시나제 활성을 억제하는 시술인 ‘백옥주사’가 등장하며 피부미백을 원하는 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백옥주사는 대한비타민연구회에서 개발한 비타민 치료방법 중 하나로 미국에서 활동중인 비욘세가 백옥주사 시술로 피부 톤이 하얘져 일명 ‘비욘세주사’ 로도 불리운다. 백옥주사는 글루타치온이라는 성분으로 멜라닌을 억제하여 갈색 멜라닌을 만드는 대사과정을 활성화 시켜 피부 톤을 맑게 해준다.

구리 에스필클리닉 강성곤/김태연 원장은 “최근 백옥주사를 비롯해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신데렐라 주사와 같은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알레르기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술의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상담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시술시간은 대략 20분~1시간 가량 소요되며 시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백옥주사는 시술 부위나 투여되는 양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2~3일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3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