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구정물 굴욕 “어디서 천 것이.. 냄새가 나”

입력 2013-04-25 16:55


▲ 김태희 구정물 (사진 =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캡처)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김태희 구정물이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침방에서 일하게 된 장옥정(김태희 분)이 다른 궁녀들에게 혹독한 신고식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옥정이 다른 궁녀들이 시킨 빨래를 마치고 돌아가려던 찰나, 궁녀들이 나타나 그 빨래를 다시 바닥에 엎었다.

갑작스러운 이들의 행동에 화가 난 장옥정은 “신참이라지만 너무 한 것 아니냐”고 따졌지만, 솔비(유사라)는 “신참이라서가 아니다. 천것인데 어떻게 침방에 온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경 역시 “침방은 못해도 중인 이상 신분만 들어올 수 있는데 어디서 천것이 들어와 물을 흐리고 있다”고 쏘아붙였고, 장옥정은 분을 삭이며 다시 빨래를 다시 집어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자경은 장옥정의 머리위로 구정물을 쏟아 부었고, “잿물인줄 알았는데 구정물이네. 어쩐지 냄새가 나더라”라며 그녀를 놀려 굴욕감을 안겼다.

결국 구정물을 뒤집어 쓴 채 다시 빨래를 하던 장옥정은 서러움과 분노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