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한일 관계가 긴장상태인 가운데 경제인들은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45회 한일 경제인 회의'에는 윤상직 산업통상부장관과 타이라 마사아키 경산성 대신정무관, 노석래 한일경제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양국간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논의했습니다.
한일 경제인 회의는 지난 69년부터 매년 열려왔으며 올해는 '세계경제 질서 재편과 한일관계'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방식의 경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양국 경제인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글로벌 경제조정기 여파와 한일 양국의 대응방안', '하나의 경제권 확대 심화를 위한 한일 협력'등에 대한 내용은 25일 '한일 경제인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