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축의금 평균 6만원… 서민은 죽을 맛

입력 2013-04-24 07:49


▲ 결혼 축의금 평균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우리나라 사람들의 결혼 축의금 평균이 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22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서 나온 결과로 지난 2005년 4만2000원에 비해 1만8000원 증가한 것이다.

응답자를 보면 5만원이 70%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이상은 19%였으며, 3만원 이하라는 응답도 8%가 나왔다. 또 ‘축의금이 가계에 부담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68%, ‘약간 부담스럽다’가 55%, ‘매우 부담스럽다’가 13%로 나타나 부담감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식에 참석할 때의 느낌’에 대해서는 ‘축하하러 가다’가 절반 이상인 51%에 달했지만 ‘의례적으로 돈을 내러간다’는 응답자들도 30%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을 받았다.

결혼 축의금 평균 6만원 결과에 대해 누리꾼들은 “나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다들 생각이 비슷한 듯 ” “결혼 축의금 평균 6만원, 요즘 같아선 부담 된다” “요즘처럼 결혼식이 많은 때에 결혼 축의금 평균 6만원이면 서민은 어떻게 하란 말이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