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 순정’ 한수연, 김태훈 ‘스토커 돌직구’에 대성통곡

입력 2013-04-24 19:36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일말의 순정’에서 이훈에게 상처받은 한수연이 김태훈의 돌직구에 대성통곡했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는 하정우(이훈)를 짝사랑하는 하소연(한수연)이 끊임없는 애정공세에도 반응 없는 하정우와 옆에서 지켜보며 직설적인 충고를 날리는 정우성(김태훈)에 상처를 받고 결국 대성통곡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연은 심한 감기에 걸려 아픈 정우가 걱정되어 죽을 사서 사무실에 찾아갔으나 그런 소연을 부담스러워하는 정우에게 쫓겨나듯 사무실에서 나오게 된 뒤 평소 냉정한 충고를 해주던 동료교사 우성에게 연락을 해 함께 포장마차에서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정우에 대한 마음을 단념하기 위해 독한 말을 해달라는 소연에게 우성은 “여자친구도 아닌데 사무실에 죽 사들고 오는 여자, 주책 바가지거나 스토커거나”라는 돌직구를 날렸고 하소연은 결국 대성통곡하게 됐다.





하정우를 짝사랑하지만 냉담한 반응에 상처받고 있는 하소연과 자신을 과거에 짝사랑했던 김선미를 뒤늦게 짝사랑하게 되어 괴로워하고 있는 정우성이 만나 푸념하는 모습은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해 행복해하는 하정우, 김선미와의 모습과 대조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지난 달 28일 방송에서 헝가리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등극하기도 한 한수연은 헝가리의 포털 사이트에도 방송장면이 게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으며 최근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런닝맨’에서도 신하균의 아내 역으로 출연하는 등 방송과 영화를 넘나드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영화 퀸’ 한수연의 첫 시트콤 연기 데뷔작인 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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