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환경부와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 동참

입력 2013-04-23 14:02
환경부(장관 : 윤성규)와 전국은행연합회(회장 : 박병원)는 “국내 은행들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가 개발한 ‘PC 대기전력 절약 프로그램’, ‘PC 종이절약용 프린터 프로그램’ 설치 등을 통해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주 18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제5회 기후변화주간 중 환경부·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전국은행연합회 등이 23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고 양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은행연합회 회원은행들을 대상으로 ‘그린터치’, '그린프린터‘의 설치·운영, 정보교류, 에너지·자원절약으로 인한 경제적 이윤의 자발적 사회공헌 노력 등입니다.

그린터치의 경우 PC에서 최대 절전모드로 하루 3시간, 연간 240일 구동될 경우, 1년에 최대 전기 144kWh를 절약해 CO2 61kg 저감, 나무 22그루 식재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린프린터는 컴퓨터 종이 절약용 프린터 프로그램으로, 양면인쇄로 기본 사용량의 50%를 절감할 경우 연간 1인당 CO2 약 20kg 저감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에는 금융권의 통장, 고객용 현금봉투 하단에 ‘녹색생활 실천수칙’ 등을 인쇄, 국민들에게 녹색생활을 유도하는 방안도 추진될 전망입니다.

그 동안 은행권은 종이사용 과다 소비, 사무기기 사용 근무환경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절실한 분야 중 하나였지만, 이번과 같이 구체적 실천 프로그램을 도입해 추진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