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정책집행 박차‥공공기관 국정철학 공유"

입력 2013-04-23 11:31
박근혜 대통령은 각 부처가 장관 책임 아래 본격적인 정책집행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공공기관들이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국정과제 이행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18명의 국무위원이 모두 참여한 첫 국무회의를 열게 됐다며, 국무위원이 모두 모인 만큼 당면한 여러 위기와 도전을 함께 극복하는 일만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각 부처 산하 공공기관들이 국정과제와 핵심정책들을 집중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설정해야 할 시기라며, 공공기관들이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기조를 공유하고 선도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각 부처 장관들이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공서비스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기관의 변화와 업무추진 자세가 국민행복을 추구하는 새 정부의 의지와 성과를 나타내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노동절 등으로 5월초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등 관광한국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