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 날' 이정용 강성범 아내 "매니저 엄마로 사는 법?"

입력 2013-04-23 10:39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개그맨 이정용과 강성범 아내들이 '매니저 엄마'로 사는 고충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이정용 아내와 강성범 아내가 매니저와 엄마, 그리고 연예인 아내로 사는 어려움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용 아내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믿음이와 마음이를 위해 매니저로 살고 있었다. 이정용의 아내 한민아 씨는 미용실에서 졸고 있는 아이들을 돌보고, 건강을 위해 영양제와 과일을 챙기느라 바빴다. 더군다나 아이들의 스케줄 관리를 하느라 정신 없었다.

한민아씨는 “대사연습을 하러 일찍 가느라 눈곱만 떼고 가면 엄마가 아니라 코디인 줄 알고 오해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밝히며 매니저 엄마로 사는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3시간 정도 잔다. 그 외에도 애들의 대본 연습을 함께 해주고 공부를 가르쳐 주느라 매우 바쁘다"고 말했다.

강성범의 아내 이순애씨도 "아이들 스케줄표가 곧 저다. 학교행사에 참여하고 애들을 데려오고, 공부 시키고, 바쁜 남편을 위해 밥상도 여러 번 차려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때론 애들이 이걸 알까? 설마 당연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라고 밝히며 '매니저 엄마'로 사는 고충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예인 아내이자 엄마로 사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듯""매니저 엄마 정말 힘들듯""정말 정신없어 보인다. 대단하다. 제주도 여행가서 다행"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기분좋은 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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