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누아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유로존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습니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이기도 한 누아예 정책위원은 "기업으로 은행의 유동성이 유입되지 않고 있고, 유로존 주변국과 핵심국의 경기 여건이 여전히 차이가 난다"면서 "위기가 끝났다고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누아예 정책위원은 "유로존 은행권의 신용이 고갈돼 중소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은행의 자금차입 여건이 개선됐지만, 비금융업종 부문에 대한 대출이 늘지 않고 최근 몇 달 사이 오히려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