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 애칭은 '달스기'‥"오글거려"

입력 2013-04-22 17:52
수정 2013-04-22 18:04
가수 장윤정이 예비 신랑 KBS 도경완 아나운서의 애칭을 공개했다.



<사진 = 장윤정 결혼 기자회견>

장윤정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윤정은 '도 아나운서의 카톡에 '달스기'는 무슨 뜻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닭살이 돋을 수도 있는데 '달콤한 스타 자기'라고 해서 '달스기'로 불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살 연하인 도 아나운서에 대해 "연하남인걸 몰랐고 모습은 그렇게 어려보이지 않는다. 나보다 위인줄 알았다. 나중에 나이를 알게 되고서도 동생같은 언행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내가 의지를 하고 배울 점도 많은 사람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좋아해주고 내가 이야기했던 이상형에 거의 100점으로 들어맞지 않나 싶다. 나에게 정말 잘 해주고 진심이 느껴진다. 내 마음이 100 가는 사람이라서 확신이 생겼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 = 장윤정 결혼 기자회견>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해 KBS 1TV '아침마당'을 통해 처음 알게 됐으며 이후 교제를 시작해 약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날짜와 장소는 미정이다.

현재 장윤정은 디너쇼 및 오는 5월 4일에 있을 소속사 전원이 출연하는 ‘트로트 대축제-인우패밀리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도경완 아나운서는 KBS 공채 35기 출신으로 현재 KBS 1TV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아침마당’, ‘연예가 중계’ MC로 활동 중이다.

네티즌들은 "애칭, 손발이 오글거려", "달스기 넘 귀엽고 신선하네", "장윤정-도경완 잘 어울려", "솔직한 기자회견 넘 좋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