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닉쿤이 일본에서 열린 도쿄돔콘서트에서 눈물로 사죄했다.
닉쿤은 21일 오후 일본 4시 30분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레전드 오브 2PM 인 도쿄돔′(Legend of 2PM in Tokyodome)의 엔딩에서 5만5천여명의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던 중 사과 인사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7월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아 국내 활동을 자제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던 닉쿤은 "한국팬 여러분, 저 때문에 마음 고생 많이 하셨죠"라며 눈물과 함께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 흘리던 닉쿤은 멤버들에게 둘러쌓여마음을 추스린후 "저를 믿어주시고 아직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5월 한국 컴백을 통해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울음을 터뜨리며 사죄하는 닉쿤을 보며 팬들은 커다란 환호와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날 2PM은 20일 공연에 이은 두 번째 도쿄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이틀 동안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