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원달러 환율 2.7원 오른 1119원

입력 2013-04-22 15:50
수정 2013-04-22 15:54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119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G20 경계감이 사라지며, 전 거래일에 비해 4.7원 오른 1,121원에 장을 시작해 1124원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코스피가 생각보다 강세를 나타내며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매도가 한 풀 꺽인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지난주 큰 폭으로 주식을 내다팔던 외국인은 오늘 99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향후 엔달러 움직임과 크게 연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아직은 100엔선은 막혀 있다며, 구로다 BOJ 총재의 추가적인 발언내지는 신호가 있어야 100엔선 상향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외환시장도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G20에서 일본 엔저를 용인함에 따라 엔화약세가 지속될 경우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 훼손으로 원화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