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면접관으로 들어가'‥ GKL 대표이사 해임

입력 2013-04-22 14:57
카지노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이사가 해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관광공사와 GKL은 딸 면접에 참여해 채용 비리 의혹을 받아온 GKL의 정희선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만큼 정 대행을 해임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정 대행은 지난해 공채에 면접관으로 들어가 자신의 딸을 2위의 성적으로 최종 합격시켰다는 구설수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민주통합당)은 보도 자료를 내고 정 대행의 딸 외에도 또 다른 임직원 자녀 6명에 대한 특혜채용 의혹을 추가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