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도 라식처럼 간단한 수술로 교정이 된다? 어떻게?

입력 2013-04-22 11:28


한창 나이에 찾아오는 노안, 돋보기 대신 교정술이다.

갑자기 휴대폰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신문글씨가 흐릿해 보이면 우선은 ‘요즘 눈이 피로한가?’ 하는 정도로 넘겨버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각증세가 심해져야 안과에 와서 노안이란 진단을 받게 되는데 이때부터 새로운 고민이 생겨나지요.

‘벌써 돋보기를 맞춰야 한다고? 내가?’ 매일 들여다보는 피부나 흰머리는 자연스럽게 인정이 되는데 눈의 노화는 평소 잘 느끼기 어려워 갑작스럽고 다소 충격적입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아직 한창인 중년들이 돋보기 대신 오히려 끼던 안경도 벗고 더 젊은 이미지를 갖게 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 안과에서 한창 수술이 증가하고 있는 노안교정술입니다.

라식처럼 간단한 수술, 그러나 라식과 다른 노안교정술

최근 각광받는 노안교정술은 LBV프리미엄 노안교정입니다. 이것은 라식수술처럼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는 방법으로 라식만큼 간단하고 빨리 끝나지만 라식과는 다른 교정방법을 적용합니다.

근시 같은 시력교정을 하는 라식이나 라섹은 미세한 레이저로 각막을 고르게 깎아 두 눈 모두 거의 동일한 목표시력을 갖게 합니다. 이에 비해 LBV프리미엄 노안교정은 미세한 레이저를 이용하되 한눈은 먼 거리를, 다른 한 눈은 가까운 거리를 잘 볼 수 있게 합니다. 눈에 들어오는 빛이 눈 속에서 굴절되는 현상에 의해 일어나는 시력 문제와, 노화에 의한 수정체의 기능저하에 의해 가까운 것이 안보이게 되는 노안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노안교정술, 정말 안경 없이 고루 잘 보일까?

LBV노안교정술로 한 눈은 먼 거리, 다른 눈은 가까운 거리를 잘 볼 수 있게 교정하면 두 눈 모두 가까운 것에서 먼 것까지 다 잘 보이게 되는 걸까요?

노안교정술을 받으면 가까운 것과 먼 것은 자연스럽게 잘 보입니다. 그런데 LVB 이전에 시술되었던 모노비전이란 노안교정술은 유사한 원리로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가 잘 보이긴 했지만 중간거리를 보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세계적 안광학기업인 독일 칼자이스에서 해결했습니다. 중간거리까지 잘 볼 수 있도록 초점심도를 깊게 하는 특별한 각막 절삭 방법을 적용한 LBV프리미엄 노안교정을 개발해서 세계적으로 적용한 결과, 모노비전 만족도 60%에 비해 LBV는 97%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다양한 노안교정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 선택해야

노안교정술의 대표주자는 이제 LBV프리미엄 노안교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이 외에 다양한 수술법들이 이미 개발되어 적용되고 있습니다.

레이저 시력교정과 렌즈 삽입을 결합한 카메라인레이 노안교정술은 우선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통해 두 눈의 시력을 교정한 후 한쪽 눈 각막에 작은 렌즈를 삽입해 노안으로 잘 안보였던 가까운 거리와 중간 거리를 잘 보게 합니다.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해결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삽입술도 인기입니다. 백내장 때문에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청체를 넣는 백내장 수술 때 단초점렌즈의 일반 인공수정체 대신 노안을 해결해주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레스토나 렌티스 같은)를 넣는 수술입니다.

이런 다양한 노안교정술은 그 특성상 적용하기 어려운 대상들이 있습니다. LBV나 카메라인레이 같은 노안교정술은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해야 하기 때문에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의 경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레스토 같은 렌즈삽입술로 노안을 교정하는 경우에는 난시가 심하거나 다른 눈에 이미 인공수정체를 넣었거나 백내장 외 다른 안질환이 있는 경우 등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노안교정술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정밀검진 시스템, 경험 많은 검안사들이 있는 안과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노안교정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수술 후 지속적 눈 건강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인별 전담 스텝까지 있다면 더 든든하겠지요.

명동서울밝은안과가 중장년층 고객과 그 가족들이 애용하는 안과로 입소문난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