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의 한국인, "영어대화 시도에 하지마" 폭소

입력 2013-04-22 10:47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제목으로 SNS 채팅 내용이 게재됐다.

이 사진에는 한 명의 한국인과 자신을 인도네시아 출신이라고 밝힌 사람과의 대화내용이 올라와 있다.

인도네시아 출신 대화 상대방이 영어로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한국인 상대방은 전혀 영어를 쓰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 한국인은 "나는 이해못한다. 나한테 영어요구하지 마라. 나는 한국인" "오마이갓 하지마라 나는 한국인" 이라고 하는 등 끝까지 한국말만 쓰고 있다.

결국 답답해진 인도네시아인이 "당신의 한글을 번역하고 싶다"라고 밝히자 "그래 너가 번역해서 알아들어야지"라며 한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한글사랑 대단하네" "'thank you' 정도는 영어로 써주지" "한글을 번역시키는 저 의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