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G20 경계심이 사라지면서 상승 출발했습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4.7원 오른 1,121원에 장을 시작했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 G20의 엔저용인으로 오늘 환율의 움직임이 11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19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경쟁적 통화가치 평가 절하에 나서지 않는 등 환율을 정책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양적완화와 이에 따른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해서는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고 물가 안정을 꾀한다는 입장을 수용하며 직접적인 비판을 삼갔습니다.
이에 따라 엔저를 묵인했다는 해석이 나오며 달러엔 환율이 이틀연속 99엔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달러엔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압력을 받았다는 설명입니다.
오늘 달러엔 환율은 100엔대 돌파 시도를 계속 하겠지만, 다시 살짝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100엔 돌파는 힘들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