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19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두 달 연속 4조원을 밑돌고 주식회전율은 20개월래 최저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3월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3조8307억원에 그쳐 2월(3조6749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4조원을 밑돌았습니다.
주식 거래대금이 4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8년 8월(3조8336억원) 이후 처음이며 두 달 연속 4조원을 밑돈 것은 2007년 2∼3월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회전율은 19.24%로 2011년 7월(19.03%)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주식 수에 비해 거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