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통상장관들 '협력강화' 합의

입력 2013-04-21 20:48
APEC통상장관들이 20일 인도네시아 수리아바에서 개최된 2013 APEC통상장관회의에서 세계경제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강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기타(Gita) 인도네시아(의장국) 통상장관, 마란티스(Marantis) USTR 대표대행 등 APEC 21개 회원국 통상장관을 비롯해 알레잔드로(Alejandro Jara) WTO 사무차장이 참석해 '통상장관회의'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통상장관회의 선언문에는 다자무역체제 유지, 2020년까지 APEC 역내 무역·투자자유화를 위한 보고르 목표 이행, 보호무역조치도입 동결 연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윤상직 장관은 APEC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위해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을 표명하는 한편,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보호무역주의는 배격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윤장관은 또 미국과 중국, 일본 등 10개국 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산업통상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역내 국가들과 추진중인 FTA협상의 진전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