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친구들' 윤시윤 씨클로 운전으로 6만동 벌었다!

입력 2013-04-21 22:42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배우 윤시윤이 베트남에서 '씨클로 운전'으로 6만동 벌기에 성공했다.

21일 첫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발의 친구들')에서 윤종신, 윤시윤, 유세윤, 은혁으로 구성된 베트남의 후에팀은 '자급자족으로 24시간동안 베트남의 평범한 사람들처럼 생활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베트남 후에팀은 '씨클로 운전'에 도전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윤종신과 유세윤은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아무도 태우지 못해 돈을 벌지 못했다.

반면 관광온 커플을 찾은 윤시윤은 남자친구를 태웠고 옆에 있던 은혁은 여자친구를 씨클로에 태웠다.

윤시윤과 남자는 대화를 나누면서 씨클로로 성주변을 이동했다. 윤시윤은 외국 남자의 영어에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하며 즐겁게 이동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세윤은 부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씨클로 운전이 힘들어지기 시작하자 여자를 태운 은혁을 부러워했다. 씨클로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윤시윤은 접촉사고를 내기도 했지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운전했다. 힘든 와중에도 윤시윤은 외국인에게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아냐고 물었다. 외국인이 안다고 하자 함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살렸다.

은혁은 자신의 노래 '쏘리쏘리'를 부르며 분위기를 살리려 했지만 엉뚱한 길로 빠져 고생했다. 윤시윤과 은혁은 어렵게 성주변을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은혁은 길을 잃어 시간이 너무 오래 지체돼 돈을 받지 않기로 했고, 이들은 첫 수입으로 결국 10만동을 벌었다. 하지만 원래 씨클로 주인에게 씨클로 대여비 4만동을 주고나니 남은 돈은 6만동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맨발의 친구들, 씨클로 운전 윤시윤 진짜 고생""맨발의 친구들, 씨클로 운전 은혁 길 잃어 고생했을때 안쓰러웠다""맨말의 친구들, 씨클로 운전 성공 축하"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맨발의 친구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