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한국 성장률 2.8% 전망‥아시아 주요국 중 '최하위'

입력 2013-04-21 08:24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아시아 주요국 중 최하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 ADB는 21일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6%p 낮췄습니다.

이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상위 11개국 가운데 싱가포르(2.6%)를 빼고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ADB는 보고서에서 "한국이 지난해 수출 저조와 투자침체 등으로 2% 성장에 그쳤다"며 "올 하반기 선진 경제권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이와 맞물려 회복세를 찾기 시작하겠지만 완전한 회복은 2014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ADB는 또 한국경제의 최우선 도전과제로 빠른 속도로 진행중인 고령화를 꼽았습니다.

ADB가 전망한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3.7%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