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장기처방으로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의약품이 연간 26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1일 '의약품의 비효율적 사용 현황 분석'에서 지난 2011년 중복처방으로 낭비된 '미사용 가능 의약품'의 비용이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옥 심평원 주임연구원은 "이처럼 많은 의약품이 버려지는 것은 환자가 처방약의 용도를 잘 모르기 때문으로, 주치의제도와 단골 약국제도를 도입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