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모터쇼] BWM·아우디·벤츠‥독일 명차 '총출동'

입력 2013-04-20 15:20
수정 2013-04-20 15:24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상하이모터쇼에서 신차들의 향연을 펼친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Concept GLA-1)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13 상하이모터쇼'에는 벤츠와 아우디, BMW 등 유명 독일 완성차 브랜드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대형차보다는 중·소형차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하는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BMW X1, 아우디 Q3 등의 소형 SUV와 경쟁할 GLA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헤드램프다. 기존의 LED나 할로겐 램프, 바이제논 램프도 아닌 레이저 빔 프로젝터를 장착해 차별화를 추구했다. 헤드램프를 내비게이션과 연동시키면 레이저 빔이 가야할 방향을 도로 위에 표시해준다.

아우디는 소형세단 'A3'를 공개한다. 그동안 스포트백 모델 등이 출시됐지만 세단형 A3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단형 A3에 장착되는 4기통 엔진은 아우디가 주도하는 고효율 엔진 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A3 세단은 추후 가솔린과 디젤 두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BMW X4 콘셉트카)

BMW는 X3와 X5에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SUV 모델인 X4의 콘셉트카와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한다. 특히 X4의 후면범퍼 양측에 자리잡은 배기구에는 독특한 형식의 6각형 디자인이 적용돼 멋스러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소형 프리미엄 콘셉트카 '액티브 투어러'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또 다른 독일 완성차 브랜드인 폭스바겐은 신차 공개에 대한 함구령을 내린 상태여서 아직까지 어떤 차량을 전시할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