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으로 퍼지는 건선, 치료 후 재발이 더 걱정

입력 2013-04-19 13:56
흔치 않은 질환이라 여겼던 건선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피부과학회지에 따르면 1960년대 2.6%에 그쳤던 유병률이 2005년에는 9.5%에 달했다.

건선은 전신에 좁쌀 같은 작은 붉은 발진이 생기면서 그 부위에 하얀 비듬 같은 피부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증상으로, 한 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환자들의 상당수에서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증상이 시작되거나 악화된다.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머리(두피) 부분에 많이 생기고 얼굴, 등, 허리, 다리, 손·발바닥, 성기, 정강이 부위, 손·발톱 등에도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보통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제가 함유된 치료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재발될 확률이 매우 높은데다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는 등의 부작용 사례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노출부위에 발생할 경우에는 외모상의 문제로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에서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질환의 발병이나 악화 요인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빨리 낫지 않아 치료를 위해 들이는 시간적·경제적 손실도 상당하다.

이와 관련, 한방에서는 친환경 치료를 통해 면역력이 과도하게 높아진 부분에 대해 면역력을 조절해주고 면역력 저하로 인해 증상이 재발되는 경우에는 재생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를 제안하고 있다.

자연으로 한의원 이병철 한의학 박사는 “만성피부병으로 알려진 만큼 인체 전반적으로 고루 발병하고 있어 치료를 하다가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며, “면역반응에 의한 질환으로 알려진 만큼 자가면역과 독소배출을 돕는 치료를 진행한다면 근본적인 면역력 향상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어느 한 쪽의 치료법이 더 낫다고 할 수는 없다. 한방 건선치료법은 양방과 달리 한의원마다 치료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우선 한의원을 선택할 때는 난치성 피부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인지 치료사례가 충분한지를 알아볼 것이 권장된다.

자연으로 한의원 이병철 원장은 건선부위에 바르는 천연성분 치료제인 한방발효추출액 ‘선초수’와 면역조절 및 피부를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함유된 탕약 ‘비단결’, 침구치료, 혈관레이저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치료와 면역력 향상을 위한 건선치료요법을 병행해 건선을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