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 2억뷰.. 싸이 저작권료만 600억원 이상 번다

입력 2013-04-22 18:32


▲ 젠틀맨 2억뷰, 싸이 저작권료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젠틀맨 2억뷰 돌파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싸이 저작권료가 6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8일 ‘싸이 젠틀맨 매출 추정’이라는 제목의 조사에서 ‘강남스타일’ 매출 추정액과 ‘젠틀맨’이 거둘 수익이 최소 533억원, 최대 656억7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5일 발표된 ‘강남스타일’은 올해 2월까지 약 272억 70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외 음원 매출액 100억6000만원과 기타 수익 172억1000만원을 합산해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강남스타일’이 지난 2월까지 올린 국내 음원 매출액은 다운로드(391만6414회)와 스트리밍(4320만9696회)을 합해 약 5억9000만 원으로 추산됐다. 국내외 음원 매출액에는 아이튠즈 수익 추정액 94억7000만원(860만 달러)도 포함됐다.

싸이 신곡 ‘젠틀맨’의 광고수익은 ‘강남스타일’과 같다고 봤으며 공연 등 수익은 이보다 1.5배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원은 향후 펼쳐질 적극적인 해외 활동과 인지도 상승에 따른 수익 증가를 이유로 공연 등의 수익을 1.5배 높은 111억3000만원으로 봤다.

‘젠틀맨’의 국내외 음원 매출이 ‘강남스타일’과 비슷할 경우 총 추정 수익액은 309억8000만원이며 50% 증가하면 384억원으로 예상된다. 3분의2에 그칠 경우 총 260억3000만원의 수익액을 거둘 것으로 봤다.

‘강남스타일’의 추정 매출액 272억7000만 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젠틀맨’ 매출액을 더할 경우 싸이가 단 두 곡으로 벌어들일 돈은 최소 533억 원, 최대 656억7000만 원이 된다.

싸이 저작권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싸이, 저작권료만 500억 넘다니 대단하네”, “싸이 저작권료 중 1%만 줬으면”, “싸이, 진정한 월드스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