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만발 ‘뱅 헤어’ 연출법

입력 2013-04-19 11:37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시스루 뱅이 인기를 끌면서 올 봄에는 뱅 헤어가 하나의 독립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송혜교, 아이유, 황정음, 최강희 등 스타들이 잇따라 뱅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뱅 헤어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가르마나 길이, 컬 등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다양한 스타일로 빠르게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점을 잘 활용한다면 단숨에 드라마 속 여주인공처럼 청순한 스타일은 물론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동안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지금부터 봄을 맞아 헤어스타일의 변신을 꾀하는 이들을 위해 가벼운 변화만으로도 원하는 이미지 및 스타일 연출을 도와주는 트렌디한 뱅 헤어 스타일링 법을 공개한다.

▲ 여성스러움이 물씬~내추럴 뱅



옆으로 자연스럽게 넘긴 긴 머리의 뱅 헤어스타일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매력을 강조해 줄 뿐만 아니라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내추럴 뱅의 경우 옆머리와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볼륨감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스타일링 기기로 모발의 뿌리부터 볼륨을 준 다음 한 쪽 이마가 드러나도록 옆 가르마를 만들어 정돈해주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앞머리 부분이 뜰 수 있으므로 헤어 에센스 등을 발라 차분하게 마무리해준다.

JMW의 롤리에스 라이트는 발열판이 브러시 안쪽에 있어 손으로 브러시를 잡아도 뜨겁지 않기 때문에 모발의 뿌리부분부터 볼륨감을 줄 수 있는 아이론 제품이다. 브러시처럼 빗기만 하면 원하는 스타일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모로칸 오일의 하이드레이팅 스타일링 크림은 거칠고 마른 모발에 강한 컨디셔닝 효과와 보습 효과를 줘 부스스함을 억제해주는 제품이다. 부스스한 모발을 손질하고 시간에 따라 변하는 스타일링을 바로 잡는데 유용하다.

▲ 청순함이 돋보이는 시스루 뱅



최근 가장 트렌디한 앞머리 스타일인 시스루 뱅은 미간 사이의 앞머리 부분은 숱을 적게 하고 양옆 가장자리로 갈수록 길이는 길게, 숱은 많게 연출하는 것이 주요 포인트이다. 시스루 뱅을 스타일링 할 때는 무엇보다도 앞머리에 볼륨을 넣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롤 브러시로 앞머리를 말아 스프레이를 도포하고 드라이를 해주면 오랜 시간 모양을 고정시켜 줄 수 있다. 또한 시스루 뱅은 앞머리에 숱이 적어 쉽게 기름질 수 있으므로 드라이 샴푸나 파우더를 휴대해 보송보송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유닉스의 UN-2895는 음이온이 발생해 모발의 정전기를 억제하고 수분을 유지시켜 촉촉하고 윤기 있게 가꿔주는 드라이어 제품이다. 1200W의 고열량으로 신속하게 머리 손질을 할 수 있으며 Push On 방식의 쿨 스위치를 적용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에뛰드하우스의 오 마이갓 드라이 샴푸는 피지흡착과 오염물 제거 효과로 방금 머리를 감은 듯 연출해준다. 플로랄 플루티 향이 함유돼 불쾌한 머리 냄새를 없애주고 산뜻한 향으로 마무리해준다.

▲ 한층 어려보이는 블런트 뱅



앞머리 숱을 풍성하게 내리는 블런트 뱅은 어려보이는 것은 물론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는 스타일이다. 블런트 뱅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앞머리 길이를 눈과 눈썹 사이로 맞춘다. 앞머리의 양쪽 끝이 얼굴을 자연스럽게 감싸도록 둥글게 자른 뒤 아이론을 활용해 끝을 살짝 말아 컬링 해준다. 이는 쉽게 부스스해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스타일링 제품을 발라 머릿결을 차분하게 정돈해주는 것이 좋다.

로벤타의 리스펙트 울트라텐션은 모발을 탄력 있게 잡아주는 울트라텐션 기능이 적용돼 일반 스트레이트너 보다 낮은 온도에서도 완벽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모발 보호 효과와 스타일링 효과가 있는 아이론 제품이다.

키엘의 실크 그룸 세럼은 스트레이트 모발은 더욱 매끄럽게, 웨이브 모발은 윤기 있게 가꿔준다. 실리콘 성분의 항 발수 효과로 습기가 많은 날에도 머리를 차분하게 스타일링해주고 갈라진 머리끝을 부드럽게 가꿔준다.

jiyo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