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장, 2000년 이후 첫 연간 손실 전망

입력 2013-04-19 07:00
수정 2013-04-19 07:01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글로벌 금시장이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손실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이클 루이스 도이체방크 전략가는 "이번 주에 금가격은 한 세기에 한 번 나타날 법한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지난 15일 낙폭은 1980년 1월과 1983년 2월에 있었던 낙폭과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루이스 전략가는 "금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금가격을 끌어올렸던 재료들이 사라지거나 일부의 경우에서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