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연예계 공식 커플 백지영과 정석원이 열애 2년 만에 올해 6월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지영과 정석원의 열애 사실은 2011년 처음 공개됐다. 세상에 알려진 것은 6월이었지만, 앞선 2011년 2월 JYJ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함께 관람하고 두 사람이 김준수와 기념 촬영을 하기도 하는 등 이전부터 친밀한 사이로의 발전이 있었다고 보인다.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처음에는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냈으나,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알려졌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1년 6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3개월 정도 만났다"고 밝혔다.
당시 9세 차이인 두 사람의 만남은 대중뿐 아니라 연예계 관계자들도 놀라게 했다. 또 측근들은 정석원이 아직 20대라는 이유로 "결혼은 시기상조"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정석원의 첫 영화 '짐승' VIP 시사회에 백지영이 참석하고, 하반기에는 두 사람 다 SNS를 통해 커플링을 공개하는 등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닭살 행각'은 계속됐다.
남다른 나이 차이 때문인지 이들이 지난해 태국 방콕으로 동반 출국해 촬영한 파격적인 커플 화보나 동반으로 쇼핑몰 커플 티셔츠 화보 등을 공개하는 등 계속 다정한 행보를 보여왔음에도 2년 동안 종종 결별설이 불거졌다.
최근의 결별설은 백지영이 5일 SBS '땡큐'에서 "정석원과 바라보는 방향이 좀 다르다"고 직접 말하면서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정석원은 10일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그 동안 연인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는데 괜히 그 때문에 오해를 받았다"며 "아주 잘 만나고 있다"고 해명했으며, 일주일여 만인 18일 결혼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온라인 게시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