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북유럽 감성’이 트렌드

입력 2013-04-18 11:02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최근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실용적이고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쓸 수 있는 혼수를 선호하는 예비 신부들이 많아졌다. 예비신부의 경우 첫 살림 마련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없는 제품 선택이 중요하다. 또한 혼수를 준비할 때는 주방, 침실, 욕실과 같은 주로 활동하는 생활공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입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스칸디나비안 감성의 요소인 친환경·단순함·실용성에 힐링이라는 생활 방식이 함께 어우러져 관련 콘셉트를 담은 제품이 예비신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매일 사용하는 식기, 상차림 활용도 최우선 고려한 홈세트 마련



결혼 후에는 외식보다 집에서 부부만의 오붓한 식사를 즐기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때는 일반적인 가정식 상차림 외에도 주말에 느긋하게 즐기는 브런치까지 동·서양식 메뉴를 넘나드는 다양한 상차림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하게 되는 식기는 특히 활용도를 최우선 고려하여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행남자기는 최근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감성을 담은 루밍(Lumming) 홈세트를 선보였다. 모던한 한식 상차림은 물론 서양식 요리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퓨전식기로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예비신부에게 알맞다.

루밍은 봄에 파릇파릇 돋아난 새싹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산뜻한 라임 컬러의 패턴에 보기에도 정겨운 둥근 형태의 식기가 다정함을 더하는 제품이다. 특히 그릇에서 다가오는 색감은 봄날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새로이 출발하는 부부에게는 신혼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 침실 가구, 유행과 무방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내추럴한 디자인 각광



침실은 누적된 피로를 회복하기 위한 공간인 만큼 편안하고 아늑한 내추럴리즘 디자인이 인기다.

에이스침대가 출시한 침대 신제품 BMA-1082는 북유럽스타일의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브라운 엔틱 색상의 제품으로 자연스러운 나무결과 입체감 있는 헤드보드 및 백보드를 통해 내추럴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투 매트리스 제품으로 매트리스 전용 스프링과 파운데이션 전용 스프링이 2중으로 받쳐줘 부부가 함께 사용하면서 매트리스에 가해지는 하중을 완벽하게 분산시켜 편안하고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E0 등급의 친환경 목재를 사용해 세균, 곰팡이는 물론 새집 증후군과 새 가구 증후군으로 인한 호흡기 및 피부 질환 등에 대한 안정성도 탁월하다.

▲ 욕실, 건식으로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설계하면 좋아



우리나라는 주로 배수구가 있는 습식 욕실이 많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건식 욕실은 욕조나 샤워기가 있는 장소에서만 물이 배수 되는 욕실을 말한다. 이는 바닥에 물기를 최소화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북유럽 국가들의 욕실 인테리어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건식 욕실을 추구하며 수납을 통한 실용성을 강조한다. 욕실이 환기가 잘 안되면 곰팡이 등이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한다면 완전 건식 형태의 욕실로 리모델링하는 서비스를 눈여겨봐야 한다.

대림바스는 욕실 인테리어 풀 컨설팅 서비스인 바스플랜을 선보이고 있다. 욕실 전문가가 사용자의 생활방식과 욕실 사용 패턴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알맞은 욕실 공간을 만들어준다. 총 9가지의 욕실 인테리어 스타일 제안에서부터 견적, 시공, 유지, 관리에 이르는 종합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체적인 콘셉트와 스타일을 고른 다음 위생도기, 샤워부스, 타일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jiyo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