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男, 악몽같은 연애경험서 교훈들어보니..

입력 2013-04-18 09:30
수정 2013-04-18 09:45
연애상대로부터 연애의 ‘연’자도 떠올리기 싫을 정도로 치가 떨리는 악몽같은 이성교제를 경험한 후 남성은 여자 잘못 건드렸다가 신세 망치겠다라는 교훈을 얻은 반면 여성은 사람은 겉보기와 실제가 정말 다르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www.ionlyyou.co.kr)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1일부터 17일 사이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 남녀 588명(남녀 각 294명)을 대상으로 ‘이성교제에 신물이 나게 할 정도로 악몽같은 연애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8.3%가 ‘연애 잘못하다 신세 망치겠다!’고 답했고, 여성은 응답자 3명 중 2명꼴인 65.9%가 ‘사람은 겉보기와 실제가 정말 다르구나!’로 답했다.

이어 남성 45.9%가 꼽은 ‘사람은 겉보기와 실제가 정말 다르구나’가 차지했고, 여성은 29.3%가 선택한 ‘연애 잘못하다 신세 망치겠다’가 뒤따랐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의 경우 외모만 보고 충동적으로 여성에게 접근했다가 상대가 예상외의 반응을 보일 경우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상대의 능력이나 경제력을 중시하는 여성은 이런 면을 과신하고 깊은 관계로 빠졌다가 후회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내연예의 모든것'드라마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