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기관매도 사흘만에 하락

입력 2013-04-18 09:15
수정 2013-04-19 09:01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로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17일)보다 7.29포인트, 0.38% 내린 1,916.55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83억원, 개인도 42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이 235억원의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내림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도 현대모비스가 1% 넘게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전 종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93포인트, 0.35% 하락한 556.61로 개장했습니다.

개인이 28억원 사들이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18억원 팔아치우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코스닥 신성장기업과 IT부품, 기타서비스업종 등의 낙폭이 두드러집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의 매각 번복 가능성에 2% 넘게 뛰었고, 파라다이스와 GS홈쇼핑, 동서, SK브로드밴드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5원 오른 1천122원에 개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