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KT&G에 대해 담배 소비정체. 홍삼사업 부진 등으로 올해 실적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조현아 연구원은 "KT&G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8%, 6.4% 감소한 8960억원과 2488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러시아 법인의 가격 인상 계약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인 매출 중단, 경기침체 지속과 경쟁 심화로 국내외 홍삼 판매 부진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영업이익은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ASP(순매출단가) 증가로 비교적 양호했다"며 "KT&G 개별 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개선된 38.8%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 2.2% 감소한 3조8666억원, 1조135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담배 사업은 담배 소비량 증가가 정체되어 높은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또한, 홍삼 사업은 경기 침체와 국내외 경쟁 심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