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 이어 현대백화점이 뒤늦게 아울렛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백화점업체 '빅3'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 17일 (왼쪽부터) 박홍진 현대송도개발 대표,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인천시청에서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 약정 및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은 17일 송도 신도시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하기 위해 인천시와 사업약정 및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은 부지면적 59,400㎡(1만8천평), 연면적 118,800㎡(36,000평), 영업면적 39,600㎡(12,000평), 주차대수 2,300대 규모로 2015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송도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은 인천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은 물론 연간 약 1,0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지역상권 활성화 및 인천시의 세수 증대 등에도 기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송도신도시 사업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업지는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역과 직접 연결되는 대규모 상업용지로, 제2·제3의 경인고속도로 및 해안순환도로 등 광역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 인천·부천·시흥·광명·안산 등 약 650만명의 광역상권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로는 최적의 입지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2014년말 개점을 목표로 한강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에 영업면적 39,600㎡(12,000평), 주차대수 3000대 규모로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착공을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