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방송사고 모아보니, 종류도 가지가지 '난리 났네'

입력 2013-04-17 11:12
수정 2013-04-17 11:32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BC '뉴스데스크'가 연이은 방송사고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 16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는 오스트리아 국기를 오스트레일리아 국기로 둔갑시킨 방송사고가 발생됐다. '뉴스데스크'의 방송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계속해서 일어나는 방송사고에 누리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올해 2월 '뉴스데스크'는 1000억원 대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사학 설립자에 대해 보도하는 과정에서 전혀 상관이 없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의 사진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 방송분에서 4초 간 침묵하는 방송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배현진은 "여러분 경제 불황으로 힘드시죠. 오늘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해 논란을 사기도 했다.

같은 시기 양승은 아나운서는 '시사만평' 코너를 소개하던 중 "대통령 선거가 석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해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한달 여 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뉴스데스크' 오프닝에서 주요 뉴스를 브리핑하던 중 아나운서의 멘트가 잘리고 화면이 멈추는 등의 방송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진짜 심하다"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뉴스가 장난임? 방송이 장난인가?"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생방송이라 더 조심해야 되는 걸 모르는건가"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정말 해도해도..." "'뉴스데스크' 방송사고 조심 좀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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