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부산 노선 안착 후 제주 노선을 고려하겠다."
아스란 오스만 -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16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가진 부산-쿠알라룸푸르 취항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주도는 매력적인 시장이다"라며 "부산 노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신규 취항지로 고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제주행 노선은 많은 저가항공사들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노선이지만, 에어아시아에는 없다.
그는 이번 부산-쿠알라룸푸르 취항에 대해 "한국 사람들은 항공여행을 좋아하고 말레이시아인들도 한류에 관심이 많다. 부산은 세계적인 쇼핑몰을 갖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어아시아엑스는 호주에서부터 부산을 한번에 여행할 수 있도록 시간까지 맞췄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아시아엑스는 말레이시아계 저비용항공그룹인 에어아시아그룹 소속 장거리 저비용항공사(LCC)다. 부산-쿠알라룸푸르는 7월 15일부터 주 4회 노선의 운항을 시작한다. (사진=에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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