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데이터 수신 성능을 대폭 개선한 LTE신기술 '4Rx 안테나'테스트를 마쳤습니다.
LTE기지국 수신안테나 기존 대비 2배인 4개로 늘려 업로드 속도를 대폭 개선한 것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부터 실험실 환경과 상용망 환경에서 ‘4Rx 안테나’ 기술 테스트 및 단말-기지국간 전파 분석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으며, 장비 제조사가 이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장비 개발을 완료하는 내년 중 상용화 할 전망입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안테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기지국의 데이터 수신 성능이 2배 증가해 정밀한 데이터 신호 감지가 가능해집니다.
특히, 신호가 혼재되어 데이터 품질이 떨어질 수 있는 기지국간 경계지역에서 데이터 업로드 속도가 대폭 개선돼 약 2배의 속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단말의 배터리 효율도 기존 대비 향상되고 콘텐츠 업로드 시 소모되는 전력이 최대 50%까지 감소합니다.
SK텔레콤 최진성 ICT 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연내 송신 안테나를 4개로 확대하는 ‘4Tx 안테나’ 테스트도 완료해, 궁극적으로 데이터 송수신 속도 모두 2배 증대되는 ‘4T4R’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