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자질 시비 논란에 휩싸였던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정식 임명한다.
윤 내정자는 야당의 거센 반대와 함께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도 부적격 시비가 있었던 인물이다.
지난 16일에는 MBC라디오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어이없다"는 발언으로 자질 논란을 더 확대하기도 했다.
윤 내정자 이외에도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과 채동욱 검찰총장,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도 정식 임명한다.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 명 모두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