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중 발생한 폭탄테러가 뉴욕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조너선 골럽 UBS 애널리스트는 "이번 테러가 정말 비극이라고 생각하지만 시장 측면에서 본다면 영향은 초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데이비드 조이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전략가는 "폭탄 테러가 났을 때 이미 시장이 악재를 반영하고 있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과거를 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테러를 계기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심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