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가 아반테 쿠페를 출시했습니다.
뛰어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까지 갖춰 젊은층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1990년 출시 이후 250만대 가까이 팔린 아반테.
현대자동차가 아반테 모델 중 최초로 2도어 쿠페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외관은 쿠페의 특성을 살려 세단보다 한층 역동적이고 입체감 있게 완성했습니다.
<브릿지> 박영우 기자 / ywpark@wowtv.co.kr>
성능면에서는 누우2,0 직분사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주행 성능을 높였습니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리터당 12.4km로 중형차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류주하 / 현대차 국내상품팀 부장
"이 차는 스타일과 동력성능을 중요시하는 20~30대 미혼층을 주요 소비층으로 생각하고 만들었습니다. 175마력의 2.0GDI엔진을 장착했습니다"
특히 안전성에 중점을 뒀습니다.
6개의 에어백을 장착했고 샤시통합제어시스템과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급제동 경보장치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갖췄습니다.
다만 부담스러운 가격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최상위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2천만원에 육박해 국산 중형차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