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이동웅의 일목 전략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중국의 GDP가 어제 11시에 발표됐는데 부진하게 나왔다. 미국의 뉴욕 제조업지수와 마라톤 대회 폭발까지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쳤다. 하락이 나온 뒤를 보면 사후 진단이 되지만 나름대로 의미 있는 자리에서 하락이 갑자기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금 가격은 오늘 차트를 보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지난 연말과 연초에 올해 시장을 전망하면서 금 가격에 관해 올해 굉장한 급락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대피를 하라고 언급했었다. 주봉상으로는 약 2주 정도 가격 내지 시간 조정의 자리가 더 있기 때문에 아직 힘든 시기를 더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관련주에 대한 주의가 요망된다.
다우지수 일봉 차트를 보자. 추세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던 시세가 갑자기 하락이 왔을 때 그 순간을 보고 대응을 하면 된다. 미리 잡아보기 위해 목표치를 본다거나 주변 변수를 본다거나 지지선 이탈과 지지 여부를 보는 방식을 사용한다. 차트 아래에 MACD 오실레이터,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추세를 보는 지표가 있다.
지난번부터 주가는 올라가는데 보조지표가 떨어지는 역조 현상,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 그러나 폭이 적었다. 그리고 주가는 계속 올라왔다. 그런데 2월 25일부터 26일이 미국은 출발점이다. 그로부터 일목으로 33변화일이 지나가면서 크게 떨어졌다.
이는 S&P500을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지난번 저점으로부터 33변화일에 정확하게 하락이 발생되고 있다. 이 정도 규모라면 지난 2월 말에는 빠르게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시간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에서 다음 주초 정도까지는 우리 시장도 지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상품가격들이 블랙먼데이에 급락이 들어왔다. 총체적인 모습은 시장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여타 지표들은 좋았지만 가격은 많이 오르면 쉬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격 조정이 필요하다.
우리 시장으로 와서 최근 약세를 기록 중이다. 그래서 파동으로 계산을 하면 아주 아래에 목표치가 잡히기도 한다. 여기도 우리가 믿
을 구석은 과연 우리의 펀더멘탈은 유지가 되는가다. OECD에서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를 보자. 이것은 신빙성이 상당히 높다. 작년 10월 이후 5개월째 100선 위에서 움직인다.
경기선행지수이기 때문에 4~6개월 정도 분기를 선행한다. 통계청에서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월이 110.4이지만 순환변동치나 전년 동월비는 조금 약세 현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약간 의문부호가 붙기는 하지만 OECD는 오르고 있다. 오른다는 이야기는 작년 계속 상승이지만 100 이상으로 5개월째 오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군에 해당되는 경기선행지수의 움직임이다.
PER 수준을 보자. 12개월 선행 PER 기준으로 8.6 정도가 1900이고 지수가 1900대, 혹은 그 아래로 간다면 절대 저평가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은 맞다. 다만 저평가이되 수급이 동반되지 않으면 당분간은 힘들 것이다. 대신 수급 부분이 해결된다면 적정가라는 것을 바탕으로 시세는 그 뒤에 더욱 빠르게 올라올 수 있다. 그리고 청산가치인 자산가치 PBR이다. 현재 1배 수준이다.
이론적으로 기업들의 경우 바로 청산에 들어가도 현재 주가 정도는 현재 자산으로 부채와 자산자본 전부 청산해 그대로 회수할 수 있는 가격대다. PBR도 현재 저평가 영역에 들어와 있다. 경기선행지수가 경기 회복을 보여주고 있고 PBR이나 PER 수준이 절대 저평가 영역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설령 외부 변수로 주가가 빠진다고 해도 수급 등의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올라올 수 있는 배경은 충분히 된다.
코스닥은 지난 고점 부근까지 5일 정도 강하게 올랐고 기관이 아주 적극적으로 매수를 그동안 했었고 간간이 외국인이 도왔고 수급이 이전과 다른 모습 때문에 하락이 꺾였지만 빠르게 올라온다. 그러나 한편 코스닥에는 그래도 개인들의 매매가 많기 때문에 외부 충격이 왔을 때, 코스피 시장이 크게 흔들렸을 때 같이 사정 없이 흔들릴 위험이 있다.
상승도 빠르고 하락도 빠르게 전개되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 이번 주의 흐름이 가닥이 잡히면 이후에 다시 보는 전략이 좋겠다. 지난주에 코스피와 코스닥에 대해 반등은 하지만 이는 기술적 반등이고 반락을 위한, 고점 매도를 위한 반등이다. 코스닥은 10일 기점으로 움직일 수 있다. 10일부터 급등해 현재까지 왔고 이제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코스피 일수를 보고 코스닥을 보자. 코스피 일수상에서 찾는 리듬 방식으로 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그것은 바로 3월 6일부터 13일을 빠져 반등이 왔고 그 저점으로부터 다시 13일을 내려 반등을 했다. 이번 반등 고점으로부터 다시 13일이 바로 오늘이고 그 전에 보면 17일, 18일 리듬으로 간다. 그래서 이런 경우 오늘 최저점으로 오고 결과를 봐야 하지만 망치형이 된다거나 봉 패턴에서 이야기하는 반전형, 십자형이 온 후에 내일 양이면 조정을 벗어나 올라갈 수 있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오늘 약세형으로 그대로 마감되고 내일도 약세라면 최소 3일 간다. 지난주에 미리 15일 직후부터 시장에 급변이 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야간 공개방송에서 여기서는 급변동이 오기 때문에 주의를 당부했던 맥점이다. 변화일에 와 있고 오늘 바닥형 나오고 내일 양 붙이면 단기 조정이 끝났다. 하락 5파까지는 갈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맥점에서 바로 돌아가지 못하면 셋 정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가격 조정은 거의 여기서 끝낼 것이다. 다음 주에 보면 이번 최고점에서부터 76변화일이 온다. 그 정도부터는 시간 조정 이후 이번 조정 전체를 끝낼 수 있는 흐름이 올 것으로 본다.
주가는 의미 있는 지점이 만약 1900선이 무너진다면 1878, 1858로 전개될 것이다. 다시 정리하면 오늘 바닥에서 돌림형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내일까지 약세이면 기본 3일 정도 하락했다가 가격 조정을 끝내고 그 뒤에 돌아가는 그림을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60음봉은 일봉이 76개씩 진행된다. 오늘 76개가 오고 고점에서 76이란 다음 주에 들어온다. 단기, 전체적인 흐름의 이 두 맥점이 아주 중요한 자리로 볼 수 있다.
코스닥 차트를 보자. 지난주 조정에서 보면 이번 상승 전체의 절반인 517포인트를 정확히 딛고 돌아갔다. 26과 17변화일에 돌아왔다. 그런데 일봉상으로는 5일 상승에 직전 물량들을 앞두고 외부 변수가 악재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눌림목을 주고 가는 흐름이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오늘은 이미 발생한 사건이기는 하지만 외부 변수로 조정 가능성, 그리고 코스닥의 경우에도 종목별로 이탈하는 종목이 나올 수 있다. 매수는 기다렸다가 코스피의 안정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코스피 지수는 추가 하락과 단기 조정 끝자리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유심히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