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유재석이 아침에 깨우고 옷까지 입혀줬다"

입력 2013-04-16 11:10
'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가 방송인 유재석과의 군 시절 인연을 공개해 화제다.



이정재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 군 복무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유재석과 광명시에 있는 52사단에 함께 근무했었다"며 "재석이는 압구정, 나는 논현에 살았기 때문에 광명으로 함께 카풀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모래시계'때문에 저녁약속이 많아지자 정작 내가 유재석을 데리러 가야할 순서에는 자주 가지 못했다”며 “심지어 재석이가 자고 있는 나를 깨워 군복까지 갈아 입혀주고 부대에 데려다 준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석이가 정말로 나를 업어 키웠다”며 "재석이가 그렇게 착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정말 안 어울릴 것 같은 친분이다” “유재석 역시 착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