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고3폰'은 삐삐와 닮은 외형, 단문 문자와 전화만 되는 휴대폰으로 정식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식품명은 '베타'. 베가텍은 3G(3세대) 일반폰(피처폰) '베타'를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베타'는 기존 개인전화 외 추가 휴대폰이 필요한 사람들을 공략해 제작됐으며, 스마트폰이 필요없는 어르신들과 스마트폰 중독이 우려되는 학생들을 위한 휴대폰이라고 베가텍은 설명했다.
'고3폰'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이처럼 핸드폰에 전화나 문자같은 단순한 기능만 있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형은 전면에 키패드가 있는 삐삐를 닮았으며, 2줄짜리 LCD(액정표시장치)를 통해 전화번호와 단문문자(SMS)를 확인할 수 있다.
최대 통화대기 시간은 14일이며, 10시간 이상 연속 통화가 가능하다.
현재 온라인쇼핑몰에서 시범 판매중인 '베타'의 가격은 7만9천900원이며 이 달 중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