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세종로 이전을 무사히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금융위는 FIU가 여의도 금융감독원 청사에서 세종로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금융위 청사 7층으로의 이전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FIU에는 고액현금거래(CTR)가 5천800만건, 의심거래(STR)가 130만건 등 약 6천만건에 이르는 금융정보가 있는데, 자금세탁이나 탈세 등이 의심되는 민감한 정보가 잔뜩 들어 있어 '지하경제 양성화'에 요긴하게 쓰입니다.
한편, '지하경제 양성화'에 필요한 고액현금거래 등 FIU의 정보들을 국세청이 공유받는 내용의 'FIU법'은 이번주 수요일(17일)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