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경기영상위원회와 다양성 영화관 설립 MOU체결

입력 2013-04-15 10:08
메가박스(대표 여환주)가 지난 11일 경기영상위원회와 다양성 영화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메가박스의 수원 영통, 평택, 남양주, 고양 백석 네 개관과 고양·성남 지역의 영상미디어 센터 두 개관을 포함 총 6개 상영관에서 매일 오전 11시, 오후 6시, 오후 8시 등 하루 3회 다양성 영화가 상영될 계획입니다.



(▲ 메가박스-경기영상위원회, 다양성영화관 업무협약식…(왼쪽부터)여환주대표이사·김문수도지사·김기덕감독·조재현위원장)

업무협약식에는 김문수 도지사(경기도), 조재현 위원장(경기영상위원회), 여환주 대표(메가박스)와 김기덕 감독(다양성영화 제작사 대표)이 참여해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또 협약식 이후 진행된 저예산 영화 '공정사회' 상영회에는 이승준 감독('달팽이의 별')을 비롯해 이성규 감독, 박정범 감독, 신동일 감독 등이 참석해 다양성 영화관의 개관을 축하했습니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나유경 팀장은 "그 동안 서울 외의 지역에서는 독립영화나 저예산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 지역 관객들도 다양성영화를 수월하게 접하고 다양성영화 발전의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