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일동제약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1만2천원에서 1만3천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동제약의 지난 1분기 실적이 효율적인 판관비의 집행으로 예상보다 좀 더 양호했다"며 "전문의약품 부문은 '큐란'등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실적이 워낙 낮아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연구원은 "전체 매출액도 위탁 생산과 위생 용품의 증가 등에 힘입어 11.9% 증가한 83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53억원을 달성해 당사 예상치인 3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 연구원은 이어 "2분기 실적은 전문의약품 판매 감소와 연구개발비 등 판관비 증가로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연간 실적은 전문의약품 판매 회복 등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배 연구원은 또 "지난 2009년부터 이어져온 경영권 분쟁이 최근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자의 지분율 확대로 일단락돼 좀 더 본업에 충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