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로 한-일 증시 희비 '엇갈려'

입력 2013-04-15 07:08
수정 2013-04-15 07:29
일본의 주가가 엔·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탄 지난 7개월간 50%나 올랐지만 같은 기간 우리 증시는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유동성공급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9월13일 8,995.15에서 7개월 만인 지난 12일 1만3,485.14로 49.9%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950.69에서 1,924.23으로 오히려 1.4% 하락했습니다.

특히 엔저로 수출 경쟁력이 강화된 일본 도요타의 주가는 7개월간 3천170엔에서 5천660엔으로 78.5% 오른 반면 현대차 주가는 23만4천500원에서 19만7천원으로 16%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