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대응 위해 환변동보험 한도 2조원으로 확대

입력 2013-04-14 11:18
환 변동 보험 한도가 2조원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수출기업이 환율 변동으로 겪는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올해 환 변동 보험 인수 규모를 지난해 보다 2배가량 많아진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10일 기준 환 변동보험 이용 실적은 9천327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235%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1달러가 100엔대에 가까워지는 등 엔화 약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당초 목표인 1조5천억원에서 규모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 바이어의 동향 점검을 강화하고 일본에 자동차 부품 공동사무소, 공동물류센터 등을 설치해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환변동보험은 환율변동으로 인해 수출기업이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해 주기 위한 금융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