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그룹 2AM 조권이 생활고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조권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 "'죽어도 못보내'는 효자 곡이다. 부와 명예와 행복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2AM으로 데뷔한 후 얼마 동안은 수입이 없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잦아 돈을 많이 버는 줄 아는데 3년 정도 단칸방에 살았다. 어머니는 모자를 눌러쓰고 다니셨다. '왜 조권 엄마는 아직도 저기살까?'라는 수군거림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조권은 "꾸준히 2AM으로 활동한 후 '이제 돈을 좀 벌겠구나' 싶어 정산날 노트북을 열어 봤는데 200만원이 입금됐더라.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엄마 손을 잡고 펑펑 울었다. 그런데 숙소에 와 보니 20만원이었다. 그래도 선급금을 청산했다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 정말 행복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마지막으로 조권은 "'죽어도 못보내'가 대박이 나며 꾸준히 인기를 얻었고 돈도 많이 벌었다. 어머니에게 집도 사드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권 생활고 연예인도 참 힘들구나..." "조권 생활고 이런 사연이 있었다니" "조권 생활고 사연에 눈물이..." "조권 생활고 정말 어려웠구나" "조권 생활고 밝게 웃는 모습만 봐서 이런 줄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투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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