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외국인·개인 쌍끌이‥3일째↑

입력 2013-04-11 09:23
코스피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10일)보다 8.95 포인트, 0.46% 오른 1,944.53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기관이 400억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29억원, 223억원 사들이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2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9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총 2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건설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입니다.

종이목재와 비금속광물, 의약품이 1% 넘게 뛴 반면 건설업종은 5%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GS건설 '어닝 쇼크'가 건설주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GS건설이 하한가로 추락했고 현대건설(7.44%), 대우건설(3.29%), 대림산업(9.53%) 등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세입니다.

코스닥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54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5.23포인트, 0.98% 상승한 540.07에 장을 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17억원 매도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49억원 순매수 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제약, 섬유/의류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파라다이스와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은 4% 넘게 빠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5.7원 내린 1천130원에 개장했습니다.